가람별, 쌀알 식감 살린 프로틴 라이스 기술 적용 ‘단백미’ 선보여

단백미에 사용되는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 원료 4종 (사진=가람별 제공)

식품기업 가람별㈜(대표 이학성)이 쌀알 고유의 식감을 유지하면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라이스 제조기술을 적용한 식물성 즉석밥 ‘단백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백미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음식인 밥에서 자연스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일반적인 흰쌀밥 한 공기의 단백질 함량이 약 4~5g 수준에 그치는 만큼, 밥 자체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면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보충제를 별도로 준비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하지만 밥에 단백질을 더하는 과정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식품업계에서는 분리대두단백이나 완두단백 등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밥에 적용할 경우 밥알이 쉽게 뭉치거나 퍼지고 푸석해지는 등 고유의 식감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가람별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쌀알 형태의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제조 방식을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해 2024년 ‘프로틴 라이스(단백미) 제조 시스템’ 특허를 출원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백질 강화와 식감 유지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한 제조 공정이 특징이다.

 

단백미는 대두와 완두콩, 메밀, 현미 등 식물성 단백질 원료 4종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한 공기당 단백질 19g과 220kcal를 담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약 2분 데우면 섭취할 수 있으며, HACCP 인증 시설에서 직접 생산된다.

 

이학성 가람별㈜ 대표는 “가장 많이 먹는 밥에서 단백질을 챙기자는 것이 제품 개발의 출발점이었다”며 “단백질을 넣는 것보다 어려웠던 부분은 밥알 특유의 식감을 유지하는 일이었고, 원료 배합과 제조 공정을 여러 차례 개선하며 이를 제품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