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8월 말까지 무료 운영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송파구가 오금동 성내천 물놀이장을 올해도 개장했다. 구민들은 8월 31일까지 도심 속 자연 하천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의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오금동 성내천 일대 물놀이장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안전을 위해 50분 물놀이 뒤 10분씩 쉬어 간다. 이용료는 없다.

 

물놀이장은 총길이 160m, 폭 3∼5m 규모다. 수심은 30㎝부터 80㎝까지 구간마다 달라 영유아와 어린이가 나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현장에는 벽천분수, 워터슬라이드, 워터볼, 무지개 아치 등을 설치했고 그늘막 20개소와 몽골텐트 13개소로 쉼터도 넉넉하다.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을 갖췄으며 튜브와 방수팩 등 물놀이 용품도 빌려준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곳인 만큼 반려동물 출입과 자전거·킥보드 통행은 제한한다. 안전요원 6명과 관리 인력 4명을 배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을 조정한다.

 

물은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한다. 구는 매일 개장 전후 수조를 청소하고 송파구보건소에서 주 1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004년 처음 문을 연 성내천 물놀이장은 하천 물길을 그대로 살린 자연형 물놀이터로 매년 여름철 약 3만명이 찾는다. 지난 24일 열린 개장식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 250여명이 함께해 부채 만들기와 모자 만들기, 팽이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서커스 공연을 즐겼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물놀이장은 20년 넘게 송파 아이들의 여름을 함께해 온 가족 휴식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공간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