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 유지형이 별세했다. 향년 78.
24일 한국영상자료원 등 영화계에 따르면, 유 감독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1948년생인 고인은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만희, 김기영, 이성구 등 거장 감독들의 조감독을 거쳐 1981년 영화 '연분홍치마'로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했다.
이후 '산딸기' 시리즈, '바람 바람 바람',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금홍아 금홍아' 등 50여 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대중영화 발전에 기여했다. MBC 베스트셀러극장 '겨울행'을 비롯한 방송 드라마 집필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1987년에는 강수연·이대근 주연의 영화 '도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1993년 '사라는 유죄'를 연출했다. 코미디, 멜로, 에로,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빈소 경기 고양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25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1-961-9400
<뉴시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