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25 06:00:00
기사수정 2026-06-24 21:13:45
석·박사 과정… 전액 국비 지원
산학군 협력 맞춤형 인재 양성
강원대에 전국 최초로 방위산업 계약학과인 국방반도체학과가 신설된다. 학부 과정이 아닌 석·박사 과정만 운영하고, 등록금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무기체계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관련 국방 인력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결정이다.
강원대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원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방반도체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방반도체학과는 석·박사 과정만 운영한다. 정원은 학년당 12명이다. 등록금과 학과 운영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석사는 24학점, 박사는 36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사전에 약속된 방위산업 기업에 입사해 국방 반도체 분야 핵심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원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반도체와 국방 분야를 연계한 융합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산·학·군 협력 기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기업 맞춤형 실무인력을 양성해 방산 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전략기술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