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경험하고… 더위 씻는 ‘독서체험’

종로구, 7월 4~25일 행사 운영
동네서점·도서관 연계 ‘눈길’

서울 종로구가 구립도서관과 지역서점을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이 보유한 공공문화 인프라와 서점의 전문성, 개성을 결합해 상생 기반을 다지고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종로구는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과 지역서점 4곳에서 ‘지역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4일에는 소원책담 서점에서 청소년·성인 대상의 의학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동네걸음, 책발자국’을 운영한다. 14일에는 삼청공원숲속도서관에서 출판편집자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더레이터 독서모임’이 열린다. 15일에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사진작가 이예은과 함께하는 ‘삶과 작업 사이’가 예정돼 있다. 18일과 25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생태 관찰 기록 활동 프로그램 ‘신기한 생태도감’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구립도서관과 지역서점 연계사업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종로의 특성과 공간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동네 서점을 새롭게 접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 안에서 소통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