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중석에서 포착된 파라과이 여성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일본 매체 ‘더 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관중석에 잡힌 파라과이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나이엘 아길레라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월드컵 신데렐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시 파라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아길레라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잠시 잡혔고, 방송 직후 해당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관련 게시물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팬들은 “영화 속 주인공 같다”, “비현실적인 미모다”, “AI가 만든 인물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그녀의 완벽한 외모를 두고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상 인물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아길레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개막 전부터 파라과이 대표팀을 응원해온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실존 인물임을 직접 입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길레라는 5개 국어를 구사하며 현재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또한 평소 파라과이 대표팀 경기를 분석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2022년 ‘미스 틴 파라과이’에 선발됐으며, 향후 미스 유니버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광고업계에서 협업 및 모델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길레라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튀르키예전이 내게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줬다”며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외신들은 “월드컵은 선수뿐 아니라 관중석의 팬들까지 스타로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라며 “아길레라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SNS에서는 성조기 무늬 비키니를 입은 미국 여성 팬의 사진이 확산됐지만 이는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로 확인됐다. 영국 언론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고 보도하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이미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