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레이서 양상국, N1 무대에서 첫 정상 밟았다

12년째 모터스포츠에 도전해온 개그맨 양상국이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양상국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도전한 N1 클래스 클럽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직접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혼자였다면 절대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며 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레이서로 활동 중인 양상국. 양상국 인스타그램 캡처

양상국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연예인 레이서다. 그는 2014년 레이싱에 입문한 뒤 현대모터클럽 회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상국은 공인 대회 50회 이상 출전, 다수의 포디엄 입상과 우승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한 단계 높은 N1 클래스로 무대를 옮겼다. N1은 아마추어와 프로 드라이버가 함께 경쟁하는 상위 클래스다. 양상국은 시즌 초 N1 데뷔전에서 포디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후 첫 우승까지 달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레이싱 비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나가는 N1 클래스 같은 경우 1박 2일, 2박 3일 대회에 1500만원 정도가 든다. 레이싱 하는 분들은 골프는 오히려 싼 스포츠라고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 송은이가 “자신의 돈을 쓰는 거냐”고 묻자 “나는 후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30대에 시작한 거라 비교적 늦은 편”이라면서도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 0.01초씩 줄여가는 성취감, 그리고 추월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가 크다”고 레이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