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침몰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해수부 장관 "가용자원 총동원"

25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장이 사망하고,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에 들어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해가 진 후에도 항공기 4대와 조명탄을 이용해 광범위 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왼쪽 첫 번째)이 25일 울산해양경찰서를 찾아 안철준 서장으로부터 제3동아호 침몰 사고 수습 및 실종자 수색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해경 전 함정과 해군 함정, 관공선, 인근 조업선 등도 주간에 이어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해경 상황실을 찾아 사고 수습 및 구조 현황을 듣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민·관·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황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마지막 한 명을 찾을 때까지 수색·구조 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대변항 남동방 23해리(42.6㎞) 해상에서 992t LPG운반선(승선원 12명)과 79t 저인망 어선 제3동아호(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3동아호가 침몰하면서 선원들(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6명)이 바다에 빠졌다. 6명은 LPG운반선 측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장 A(62)씨는 오후 1시 30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2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이날 저녁 LPG운반선이 부두로 돌아오는 대로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