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강세장 시나리오 땐 1만5000 간다… 조정시 사라”

강세장 시나리오서 1만→1만5000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강세장에서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1만에서 1만5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가 6%대 급등하며 9000선을 탈환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코스피 전망치를기본 시나리오에서 1만2500, 강세장과 약세장 시나리오에서는 각각 1만5000과 8000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에 내놓은 9000(기본 시나리오)·1만(강세장 시나리오)·6000(약세장 시나리오)에서 각각 올려잡은 수치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와 높은 변동성에도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된 요인으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그에 따른 반도체 하드웨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꼽았다.

 

코스피가 5%대 급등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구체적으로 “다양한 (AI 관련 분야 및 기타) 산업재 부문의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 금융주의 자산 효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가능성, 기업지배구조 개혁에 따른 지속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 요인의 결합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술 기업들의 이익 규모가 거시경제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이는 기업과 가계뿐만 아니라 정부에도 부의 증가 효과를 제공하여 장기적인 정책 수립과 계획을 가능하게 한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한국은 여전히 역내에서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라며 “조정 시마다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최대 수준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유지할 것을 계속 권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