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126년 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하자 국제사회가 앞다퉈 지원에 나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베네수엘라 인근 국가 등이 구조대 파견, 구호 물자 및 재정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이날 1억5천만 달러(약 2천317억원) 규모의 원조에 나서기로 했다.
IMF는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세계은행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기관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임 당시부터 20년 넘게 협력을 중단했으며 올해 4월에야 관계를 복원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은 피해 분석을 위해 위성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현지 구호활동을 하는 인력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250만 달러를 복구 지원에 투입했다.
유럽 각국도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부상자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스페인은 군 수색·구조대 57명과 소방관 40명을 파견했고, 현지에 야전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독일은 A400M 군용 수송기 6대 지원을 약속했고, 스위스는 수색견 8마리와 인력 80명, 18톤 분량의 장비를 최대한 빨리 베네수엘라에 보내기로 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는 200만 유로 상당의 구호 패키지를, 프랑스는 전문 수색·구조대원 85명 즉시 파견을 각각 약속했다.
중남미 주변국들도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멕시코는 수색과 의료 인력을 파견했고, 엘살바도르는 300명의 인력과 의약품, 생필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쿠바, 칠레, 콜롬비아 등이 즉각 인력 파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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