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서는 신뢰 회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한인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이후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추진'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며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 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축사는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대독했다. 공개 행사에서 대통령 메시지를 정부 관계자가 아닌 여당 의원이 대신 읽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송 의원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것을 두고 시기상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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