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거의 안 먹고 하루 91보 걸어”…의사가 걱정한 이성미 생활습관

방송인 이성미가 잘 걷지 않는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공개해 우려를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성미가 방송인 문영미와 함께 여행을 떠난 내용이 공개됐다.

 

여행 도중 이성미는 “오늘 너무 많이 걸었다. 2230보나 걸었으니 일주일 치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영미가 평소 걸음 수를 묻자 이성미는 휴대전화 기록을 확인한 뒤 “진짜 안 걷는다. 하루에 91보 걸은 적도 있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그날은 뭘 한 거냐”고 묻자 이성미는 “계속 누워 있었다. 화장실 가고 개 밥 주고”라고 설명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성미는 자신의 식습관도 공개했다. 식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밥을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성미의 생활습관에 대해 전문의들은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진은 “인간이 나이 먹어서도 건강해지려면 걸어야 한다”며 “사람은 하루에 5000보는 걸어야 한다. 90세 이상에도 건강한 사람들은 5000보를 걷는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연구들도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3년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하루 약 2500보만 걸어도 전체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700보 안팎부터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건강상 이점도 커졌고, 하루 약 8700보에서 전체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매일 많은 걸음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1~2일 정도 8000보 이상을 걸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성미는 과거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