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3% 이상 절약하면 현금을 돌려주는 ‘K-가스캐시백’ 제도가 매년 겨울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절약 효과가 클수록 환급 단가가 올라가는 구간제 구조를 띤다. 지난 동절기분 신청은 마감되었으나 다음 회차 참여를 위해 제도 전반의 파악이 필요하다.
◆ 절약 캐시백이란?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주택난방용 또는 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구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3% 이상 사용량을 줄였을 때 절감량에 비례해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 신청할 수 있는 이 제도는 개별난방과 중앙난방 방식을 가리지 않는다.
단 취사 전용 요금제 가입자는 제외된다. 이때 전입과 전출 또는 명의변경으로 도시가스 고객식별번호가 바뀐 경우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하여 지급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 절감률 구간별 환급단가
캐시백은 절감률이 높을수록 1㎥당 단가가 올라가는 3단계 구간제로 설계되었다. 전년 대비 3% 이상 10% 미만이면 1㎥당 50원이다. 10% 이상 20% 미만이면 100원이며 20% 이상 30% 이하면 200원이 지급된다.
최대 지급 한도는 절감률 30%이며 환급금은 10원 단위로 절사한다. 예를 들어 전년도 동기 대비 사용량이 100㎥ 줄었고 절감률이 25%라면 환급단가 200원이 적용되어 20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난방 설정 온도를 1~2℃ 낮추거나 보일러 외출 모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10% 이상 절감에 도달하는 가구가 적지 않다.
다만 전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동절기에는 자연적인 사용량 감소분을 걷어내는 온도 보정계수가 적용된다.
기온이 전년 동기 대비 1°C 상승하면 5%p의 자연 감소가 보정 처리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한다.
◆ 2025~2026년 회차 신청 및 지급 일정
2025~2026년 동절기 캐시백 신청은 2026년 3월 31일부로 접수가 종료되었다. 이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고지서 발행분에 해당한다.
2026년 4~5월 사용분을 대상으로 한 추가시행기간 신청도 마감되었다. 지급 시기는 동절기분이 2026년 7~8월이며 4~5월 추가분이 2026년 9~10월이다. 지급 대상 확정은 2026년 7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다음 동절기 신청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 고객센터(1522-2011)에서 일정 공지가 나오는 시점을 확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 전용이다.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여 처리된다.
가입 시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뒤 사용하는 도시가스사를 선택하고 고객식별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고객식별번호는 도시가스 고지서에 표기되어 있다. 이후 환급금을 받을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등록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기존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로 재신청할 필요가 없다. 1인당 1개의 고객식별번호만 신청할 수 있다. 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지급이 불가하므로 입력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에너지바우처와 병행 가능
한편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제도인 에너지바우처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비를 지원하는 별도 제도다.
2026년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2026년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용기간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