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높이고 성장 동력 확보도…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로봇 도입

메가MGC커피 이어 컴포즈커피도 스마트 매장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매장 도입에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다음달 세종시에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옥에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적용 매장을 오픈한다.

 

다음달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옥 매장에 도입하는 ‘로봇 바리스타’. 컴포즈커피 제공

 

두 회사는 제조·운영 프로세스 일부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제 매장 환경에서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레인보우 로봇카페’ 플랫폼 사업으로 전국 43개 이상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학교 등에서 로봇 카페를 운영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로봇 F&B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 매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임직원 복지 향상과 스마트 사옥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로봇 자동화 카페 운영 모델 도입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은 F&B 산업과 첨단 로봇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원두가 담긴 포터필터를 커피머신에 장착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동종 업계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운영 효율화 수요 증가에 대응해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매장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앞서 2024년 두산로보틱스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에 바리스타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으로 개발한 솔루션은 기존 매장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협동로봇이 그라인더,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동작이 가능해 사람처럼 빠르게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2023년 두산로보틱스는 메가MGC커피와 ‘자동화를 위한 국내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업무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로봇 바리스타 도입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표준화로 서비스 품질을 안정화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