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재선 고지에 오르며 민선 9기 영동군정의 돛을 올렸다.
정 군수는 “이번 재선은 영동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이자, 더욱 큰 책임을 부여한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민선 8기에 이어 다시 한 번 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 민선 8기 임기 동안 군민과 함께 이뤄낸 주요 성과들을 짚었다. 대표적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기반 마련,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획득 등을 꼽았다. 정 군수는 “민선 9기에는 이런 성과들을 군민들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선거 기간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농업, 지역경제, 청년 정착, 소상공인 지원, 복지 확대 등 군민들의 다채로운 요구와 기대를 생생하게 들었다”며 “선거 과정에서 분출된 다양한 의견을 군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방향은 ‘민선 8기 성과의 체감형 완성’과 ‘영동 미래 100년 기반 구축’으로 요약된다. 정 군수는 “민선 8기가 지역경제, 농업, 관광, 복지 전반의 변화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시기였다면 민선 9기에는 군민 개개인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지역경제는 활기차게, 농업은 경쟁력 있게, 복지는 더욱 촘촘하게 가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 9기 5대 핵심 공약과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됐다. 우선 영동형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또 군립목욕탕 건립으로 주민들의 일상적 편의와 고령층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여기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립과 농업예산 2000억원 달성으로 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발전기금 200억원 조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확립한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군민과 동행하며 ‘살맛나는 영동, 더 탄탄하고 활기찬 영동’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 시기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통합과 화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