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모바일 검색창도 바꿨다

포괄적인 질문에서 복합적인 요청까지 답변
모바일 검색 상징 ‘그린닷’은 개편 계기 종료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빨간 네모)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웹페이지 캡처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다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앱 마켓 심사와 이용자별 업데이트에 따라 실제 적용 시점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채팅 형태로 대답한다. 사용자는 후속 질문을 이어가며 자신이 찾는 대상의 조건 등을 좁히는 식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를 찾을 때, 관련 정보 확인에서 끝나지 않고 매장 위치가 담긴 지도나 방문 예약 가능 시간대를 확인하고 실제 방문 등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내일 뭐할까’처럼 포괄적인 질문부터 ‘강남에서 콘센트가 있고 좌석이 넓다는 리뷰가 많은 카페를 추천해줘’ 등 복합적인 요청에도 답변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통합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에 축적된 정보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종합한 결과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정보를 찾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내용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상징했던 초록색 원형 버튼 ‘그린닷’(빨간 네모)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종료된다.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캡처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상징했던 초록색 원형 버튼 ‘그린닷’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종료된다.

 

2018년 도입한 그린닷은 음성과 이미지, 위치 등을 활용한 검색 기능을 제공해 왔다. 그린닷이 있던 자리에는 푸른색 계열의 AI탭 버튼이 들어선다.

 

그린닷에 담겼던 기능 중 멀티모달 검색 도구 ‘스마트렌즈’는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AI탭 버튼 옆에 배치된다.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사용자는 PC와 모바일 환경 전반에서 한층 편리해진 AI 검색 경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4분기에는 AI탭에 광고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