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26 14:14:35
기사수정 2026-06-26 14:14:34
에어컨,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폭 가장 커
유류할증료 인상에 해외여행 상담은 감소
무더위에 에어컨을 비롯한 여름 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5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4만8천621건으로 전월 대비 13.9%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 진열된 에어컨.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사진. 연합뉴스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큰 품목은 '에어컨'(52.3%)이었다. 에어컨을 설치했으나 누수가 생겨 무상수리를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거부하는 사례 등이 나왔다.
다음으로 '티셔츠'(49.8%), '필라테스'(10.8%), '건물청소서비스'(4.6%), '배달 음식'(2.9%) 순이었다.
반대로 '항공여객운송서비스'(-31.8%), '국외여행'(-19.6%)은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해외여행 여건이 나빠지며 여행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다발 품목을 살펴보면, 10대 이하는 '의상대여', 20대·30대는 '헬스장', 40대·50대는 '의류·섬유', 60대 이상은 '각종 건강식품' 품목 관련 상담이 많았다.
10대의 경우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온라인으로 예약한 제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업체가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하는 등 계약 불이행과 관련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건물 청소 서비스'(71.0%), '상조 서비스'(63.1%), '중고 자동차 중개·매매'(38.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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