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고객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은 휴가철 패션과 테이블웨어 팝업을 열고, 대형마트와 슈퍼는 제철 과일과 보양식, 냉감 침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8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 슈즈 브랜드 ‘아크로밧’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크로밧은 2011년 서울 성수동에서 출발한 국내 수제화 기반 패션 브랜드다. 여러 나라의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 편안한 착화감을 내세운다.
팝업에서는 샌들과 슬링백, 플랫폼 슈즈 등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마딘 바스켓 카멜’ 42만8000원, ‘댐 보니토 화이트’ 39만8000원이다.
행사 기간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양말 2세트,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양말 4세트를 준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KBO X 크록스’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크록스의 인기 제품과 KBO 구단별 공식 라이선스 지비츠를 판매하고, 크록스 앰버서더인 그룹 NCT WISH의 포토존도 운영한다.
크록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양말을 준다. 지비츠 5개 이상 또는 팩 지비츠 1개 이상을 포함해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지비츠 구매 수량에 따른 별도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현대기물&박그릇’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유통업계에서 현대기물&박그릇 팝업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기물&박그릇은 약 35년간 식기와 주방용품을 판매해온 남대문시장의 대표 그릇 매장이다. 최근 테이블웨어와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와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수저받침을 준다. 소셜미디어에 팝업 관련 게시물을 올린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별도 선물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여름 먹거리와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수박 전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한다. 천도복숭아와 복숭아 전 품목은 정상가보다 2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산 자두는 800g짜리 2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5990원에 살 수 있다. 미국산 체리 450g은 8990원에 판매한다.
델리 상품도 할인한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00g 늘린 ‘더 큰 치킨’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5% 할인된 8795원이다. ‘큰 새우튀김 9+3입’과 ‘알뜰 한판 초밥 20입’은 각각 1만1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단독 상품인 ‘르젠 써큘레이터형 스탠드 선풍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한다.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의 울트라쿨 냉감 소품과 냉감 이불·패드는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슈퍼도 다음 달 1일까지 제철 신선식품 할인전을 연다.
캐나다산 활 랍스터 중·특 사이즈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노르웨이산 생연어 200g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900원에 판매한다.
‘하림·롯데마트슈퍼 상생 토종닭’ 2종과 국내산 냉동 대패 삼겹살·목심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3000원 할인한다. ‘골든포크 YBD 품종’ 삼겹살과 목심은 29일까지 100g당 2990원에 판매한다.
농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국산 초당옥수수는 개당 1290원, 파프리카와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개당 990원이다.
국산 찰토마토 1㎏은 5990원에 판매하고, 수박 전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한다. 왕특 크기의 ‘성주 자이언트 참외’ 6개는 9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