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9시간 만에 자수

광주 도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던 20대 운전자가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교차로에서 SUV를 몰던 20대 남성 A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려둔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이탈했던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부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이 즉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뒤 너무 무서워서 자리를 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도주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