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예산 173억 확보…전기차 2757대 추가 보급

대구시가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의 연료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차 대중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기차 3542대 보급을 목표로 총 3차에 걸쳐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행한 1차와 2차 보급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전기차 충전. 뉴시스

이에 시는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구매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173억원 규모의 전기차 보급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하반기 전기차 보급 물량은 애초 계획보다 대폭 늘어났다. 애초 예정된 3차 보급 물량 1060대(승용 910대, 화물 150대)에 추경 확보 물량 1697대(승용 1,052대, 화물 645대)가 추가됐다.

 

이로써 시는 총 2757대(승용 1962대, 화물 795대)의 전기차를 7월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차종별 구매 보조금은 국비와 시비를 합해 전기승용차는 최대 754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365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기승용차는 7월 6일, 전기화물차는 7월 8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정의관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추경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확대로 시민들의 구매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기화물차 보급을 통해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