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최대 반값에 체류비 반환”…7월 여름휴가 방법은? [여행+]

소멸 위기 85개 지역 살리는 알뜰 여행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기사를 분석해 생성한 가상 이미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체류형 관광이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절벽 위기에 직면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며 외지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7월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사업과 대한민국 반값여행 즉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시기다. 여행객이 전략적으로 동선을 설계하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인구감소지역 85곳 겨냥한 연박 상품 할인 신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연박 상품 할인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숙박세일 페스타 여름편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는 강원권 12개 지역인 고성, 삼척, 양구, 양양, 영월, 정선, 철원, 태백, 평창, 홍천, 화천 횡성이 있다.

 

또 경남권 11개 지역인 거창, 고성, 남해, 밀양,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 등도 주요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는 단일 숙소에서 1박을 머무를 때 최대 3만 원 할인에 그쳤다. 반면 동일한 숙소에서 2박 이상 투숙하고 14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할인 금액이 7만 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14만 원 미만을 결제하더라도 5만 원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 지출액 50%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16곳 명단은?

 

전국 16개 농어촌 지자체가 시범 운영 중인 대한민국 반값여행 혜택을 교차 적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는 폭발적으로 커진다.

 

이 시범 사업은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지역 중에서도 한정된 16곳에서만 열린다. 강원, 평창, 영월, 횡성과 충북 제천, 그리고 전북 고창이 포함된다.

 

전남은 강진, 영광, 해남, 고흥, 완도, 영암에서 진행되며 경남은 밀양, 하동, 합천, 거창, 남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사업은 지정된 지역 안에서 숙박과 식음료 체험 프로그램 등에 지출한 비용의 50%를 현지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인 기준 여행객이 40만 원을 지출하면 20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5인 가족 단체 방문객은 최대 50만 원까지 돌려받는 구조다.

 

청년층의 지역 유입을 강하게 견인하기 위해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에게는 70%의 환급률이 별도 적용되어 최대 14만 원까지 환급된다.

 

환급된 지역화폐는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해당 지역 내 제로페이 등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치열한 눈치싸움 요구되는 지자체별 7월 신청 오픈 일정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발 빠른 일정 확인이 필수적이다.

 

반값여행 환급을 확정 지으려면 여행 출발 최소 1일 전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각 지자체가 지정한 전용 플랫폼을 통해 미리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7월 여행에 해당하는 4차 혹은 5차 신청 일정은 각 지자체별 배정 예산과 규정에 따라 천차만별로 운영되니 여름휴가를 계획한면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의 정확한 신청 오픈 일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