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대표해 치른 생애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했으나 다시 축구화 끈을 조여 맸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축구화 끈을 다시 매는 사진 등을 곁들인 카스트로프는 "아쉬운 결과"라며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에게도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남아공전이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가 됐다.
카스트로프는 "우리가 이번 여정에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믿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서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끔은 이렇다"며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모든 순간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도 잊지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카스트로프는 다시 일어나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와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