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30 06:00:00
기사수정 2026-06-29 18:19:29
치맥축제 인파·하천 파손 등
市, 2026년 말까지 현장 실증사업
인공지능(AI) 드론이 대구 하늘을 날며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부터 치안 사각지대 감시까지 시민 안전을 입체적으로 책임진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경찰청, 민간기업과 손잡고 7월부터 12월까지 현장 맞춤형 ‘AI 드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촬영 수준을 넘어 영상정보 분석 기술을 통해 사람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위험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첨단 치안·안전 시스템이다.
시는 7∼8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아리온, 이스온, 대구경찰청과 협력해 스마트 치안 임무를 수행한다. AI 드론은 영상정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인식하고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특히 7월 1∼5일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AI 드론을 집중 투입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람객의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9∼10월에는 베이리스와 함께 낙동강과 금호강 등 국가하천 점검에 나선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천시설물의 균열과 파손을 확인하고 불법 토지 점용 및 무단 경작 상태도 살핀다.
시는 11∼12월에는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에서 화원읍 사문진으로 이어지는 도심 치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드론은 실종자 수색은 물론 교량 실족·극단적 선택 등 위험 등을 실시간 감시해 연간 100건 이상 발생하는 인명 사고를 줄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