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맞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대책 기간 첫날인 이날 전국 원자력발전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회천 사장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원전 안전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각 발전소의 비상 대응 체계와 설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폭염과 태풍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요 설비의 건전성과 비상대응 체계의 실전 가동성을 살폈다.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도 공유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 최우선이란 기본 원칙 아래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원전 운영으로 국가 전력수급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김 사장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현장 경영을 펼쳤다. 여름철 예측 가능한 상황을 넘어선 각종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여름 폭염까지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만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