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쯤 제주부터 장마 시작 전망…중부는 7월 초중순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기사를 분석해 생성한 가상 이미지

올해 장마가 빠르면 7월 3일 제주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7월 3일 전남권과 제주도에, 7월 4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은 7월 초중순께 장마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2009년부터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사전에 공식 예보하지 않는다.

 

◆ 7월 3일 전남·제주 비…장마 시작 분수령

 

장마는 오는 7월 3일(금)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를 내리면서 시작되겠다. 강수확률은 60%다.

이어 7월 4일(토)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전역, 제주도로 강수 범위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위치 변화와 태풍 등 열대 요란의 발생·이동에 따른 기압계 변동성이 있어 강수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장마 전망은 기압계 변화 분석에 근거한 전망으로, 확정 시작일은 아니다.

 

◆ 중부는 7월 초중순 장마 시작

 

장마전선은 제주도에 자리를 잡은 뒤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북상하는 것이 통상적 흐름이다.

 

올해도 제주→남부→중부 순의 북상 경로가 예상되며, 중부지방의 장마 진입 시점은 7월 초중순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는 제주·남부·중부 모두 7월 3일에 동시에 장마가 시작된 사례도 있다.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되는 만큼 장마 기간과 강수량 역시 유동적이다.

 

특히 늦장마일수록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