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나 때문에 힘든 건 아닌지 걱정"…문원 향한 미안함

가수 신지가 남편 문원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30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5회에서는 신지·문원 부부의 경주 여행기가 공개된다.

신지, 문원. MBN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미루게 되자 경주로 결혼 후 첫 여행을 떠난다. 문원은 평소 "경주에 꼭 가보고 싶다"던 신지의 말을 기억하고 직접 여행을 계획한다.

 

여행길에서 두 사람은 문자 메시지 습관부터 감정 표현 방식까지 서로의 가치관을 나눈다. 문원은 "'ㅇㅋ'라는 단 두 글자의 답장은 서운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신지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당신도 나한테 '즐'이라고 보낸 적 있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도착한 첫 목적지는 놀이공원이다. 신지는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곳의 '끝판왕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었다"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

 

반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문원은 "과거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토한 적이 있다", "이걸 타면 하루 종일 앓아눕는다"며 긴장한다. 그러나 문원은 "남자는 도전하고 보는 것"이라며 신지를 위해 롤러코스터 탑승에 나선다.

 

두 사람은 연등축제도 찾는다. 문원은 "사실 평소에 사람이 많은 곳을 두려워하는 편인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걸 보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놓는다.

 

숙소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진다. 문원은 신지에게 "옆모습이 진짜 예쁘다", "볼 때마다 항상 색다르다"고 말한다.

 

이어 "하루는 활발하고 애교가 넘쳤다가, 하루는 짜증을 냈다가… 사실 무서운 건 매일이지만, 또 어떤 날은 너무 사랑스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신지는 문원에게 "나 때문에 자기가 힘든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문원은 신지를 다독이며 진심을 전한다.

 

신지는 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결혼식 영상을 보며 "나는 평생 주는 것만 익숙했던 사람인데, 남편 덕분에 기대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