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서 라이터 켜고 살충제 분사하려던 4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라이터와 살충제 스프레이를 이용해 지하철 안에서 불을 지르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현존전차방화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전날 오후 9시12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충무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 안에서 출입문 비상개폐장치를 향해 라이터를 켜고 살충제 스프레이를 분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를 목격한 승객들이 A씨를 제지하면서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10분 만인 오후 9시25분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