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화학사고 대비 비상대응훈련… 현장 대응력 향상

실험실 약품 용기 파손 상황 가정해 실습 중심 진행
초동조치·응급구호·15분 내 신고 절차 집중 점검
개인보호장구 착용·탈의 등 현장 대응능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는 지난 25일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월성본부 제공

이날 훈련은 화학실험실에서 분석장비 부품 교체 작업 중 유해화학물질인 메탄술폰산 용기의 내압 상승으로 용기가 파손되고 약품이 작업자의 얼굴과 목 부위에 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약품 누설 조치와 부상자 응급 대응, 15분 이내 대외 신고와 초동조치,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 절차 등을 실제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수행하며 비상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월성본부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내부 규정에 따라 발전소별로 연 2회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화학사고 대응체계와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종순 제1발전소장은 "훈련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반영해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