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김포공항서 통과…제주공항서 실탄 갖고 항공기 타려던 경찰관 적발

현직 경찰관이 제주공항에서 권총 실탄을 소지한 채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구대 소속 30대 경찰관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15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행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38구경 권총 실탄 2발을 소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국제공항 전경.

실탄은 엑스레이(X-ray) 검색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안보유해물품으로 분류돼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A씨는 당시 권총은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38구경 권총은 일반 경찰관들이 현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총기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6일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당시에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실탄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항공기에 탑승한 이유, 실탄 반입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30대 남성이 제주국제공항에서 부산행 항공편에 탑승하려다 보안검색 과정에서 가방 안에 있던 실탄 1발이 항공보안검색요원에 의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