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지난 29일 정부가 공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피지컬 AI(Physical AI)’와 ‘AI 데이터센터’ 구상에 따라 의류 봉제 로보틱스 실증 및 R&D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지는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인근 전북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 소유한 2,000평(약 6,600㎡) 규모의 자사 부지에 의류 봉제 로보틱스 실증·R&D 거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R&D, 파일럿 라인, 쇼케이스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호남권에서 접근할 수 있는 입지라는 설명이다.
이곳은 봉제·재단 자동화를 다루는 피지컬 AI 실증센터로, 부드러운 원단을 다루는 로봇 핸들링·비전 인식·자동 재단을 연구하고 파일럿 라인으로 검증하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획이 정부의 피지컬 AI 육성 방향 및 지역 산업 정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국민보고회는 AI와 로봇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산업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패션그룹형지가 섬유산업의 봉제·재단 자동화를 다루는 피지컬 AI 실증센터를 추진해 의류 제조 분야의 자동화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R&D센터를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등 계열사 운영 개선과 사업 확장을 위해 활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