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01 06:00:00
기사수정 2026-06-30 19:01:24
市, 3일 상급병원 등과 MOU
심사 절차 일원화해 기간 단축
대구시가 지역 병원 간 의료 데이터 활용의 장벽을 낮추고 의료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는 상급종합병원 5개소, 국책기관 11개소, 연구중심병원 2개소 등이 밀집해 있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의료 데이터 확보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하지만 병원마다 상이한 데이터 관리 기준과 복잡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데이터심의위원회(DRB) 절차 탓에 관련 기업들이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이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7월3일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총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공동 IRB·DRB’ 체계 구축이다. 시는 개별 병원마다 각각 거쳐야 했던 기존 심사 절차를 단 1회의 통합 심사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건당 30일 이상 소요되던 심사 기간을 20일 이내로 단축해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