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추진 발사체 ‘미르호’ 4차 시험발사 연기

국방부 “점검 중 기능 이상 발견”

30일 제주 해상에서 이뤄질 예정이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미르호’ 4차 시험발사가 발사 직전 연기됐다.

2023년 12월 제주 서귀포시 남방 해상에서 우리 군이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국방부는 “최종 발사 준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발사 준비 단계에서 중단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발사체 최종 작동상태 점검 중 일부 기능 이상 현상이 발견돼 발사를 중지했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발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의 기상조건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재발사 시도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체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추진제로 활용하는 우주발사체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구조가 단순하고 저장과 취급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