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유치하며 시정 과제인 ‘첨단 기업 유치’와 ‘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다산제약과 R&D 시설 확장을 토대로 한 ‘제28호 기업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다산제약은 수원시 관내에 R&D 시설을 새로 확장 설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 채용에 힘쓰기로 했다. 수원시는 다산제약의 R&D 인프라 확충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1996년 문을 연 다산제약은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 생산체계를 구축한 합성·완제의약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다산제약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CDMO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5년 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이 목표다.
시는 이번 유치가 우수 연구 인력과 광교테크노밸리의 바이오 인프라를 연계하는 첨단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다산제약이 수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