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통신권 정책에 KT도 LTE·5G 통합요금제 출시…이통3사 모두 QoS 전면 적용

KT가 LTE와 5G로 나뉘어 있던 이동통신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통합요금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달부터 이동통신 3사가 모두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요금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서울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업체의 모습. 연합뉴스

1일 KT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존 LTE·5G 요금제를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기존 100여종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했다. 기존 LTE와 5G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KT의 통합요금제는 이용 형태에 따라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초이스와 데이터 사용량 중심의 베이직으로 구성됐다. 초이스 요금제는 공유 데이터를 확대하고 OTT, 단말 보험, 디바이스 할인 등 선택형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일부 요금제에 있던 공유 데이터 제한을 없애고 모든 구간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해 데이터를 소진해도 저속으로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를 도입했다. 청년층에는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Y덤을, 어린이에는 스쿨덤, 시니어 고객에는 65+덤과 75+덤을 각각 적용한다.

 

이런 이통 3사의 요금제 개편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기본통신권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와 이통사는 QoS 전면 도입,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제공 확대, 2만원대 요금제를 포함한 LTE·5G 통합요금제 출시 등에 협의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