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멤보 조권이 데뷔 후 처음 받은 정산금이 24만원이었다고 밝히며 연습생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조권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고_F5’의 ‘드디어 정면승부하는 SM과 JYP의 춤선대결’ 영상에 출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보낸 시간과 첫 정산 등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2PM 준케이, GOT7 JAY B도 함께했다.
최강창민이 “첫 정산은 잊을 수 없지 않냐. 특히 조권은 연습생 기간이 길었으니까 더 그랬겠다”고 묻자, 조권은 “연습생 생활을 8년 정도 했다. 당시에는 회사가 연습생에게 투자한 비용을 정산으로 갚아야 하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데뷔한 2008년쯤 공정거래위원회 제도 변경으로 연습생 투자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도록 바뀌었지만, 나와 준케이 형 때까지는 회사에 갚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데뷔 후 정확히 3년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깝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였다”며 “정산서에 더 이상 마이너스가 없는 걸 보고 엄마에게 ‘드디어 빚을 다 갚은 것 같다’고 전화했다”고 회상했다.
조권은 “숙소에 가서 확인해보니 첫 정산금이 24만원이었다”며 “비록 큰돈은 아니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바로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달려가 처음으로 내가 번 돈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냈다. 그게 내 첫 정산의 가장 소중한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준케이도 “2PM으로 데뷔한 뒤 약 2년 동안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첫 정산금으로 약 500만원을 받아 어머니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반면 JAY B는 제도 변경 이후 데뷔한 덕분에 연습생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고, 첫 정산금도 대부분 저축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