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회담…한·중미 FTA 협력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1일 조찬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은 1일 서울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조찬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마르티네스 장관을 환영하며, 1962년 수교 이후 양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자유무역, 국제법 준수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과테말라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의정서가 조속히 발효돼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가입국인 중미 5개국(파나마,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이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과테말라는 지난해 11월 가입의정서에 대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조 장관과 마르티네스 장관은 과테말라가 한국의 중남미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평가하고, 기후변화와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약 6000명의 우리 동포가 과테말라에 거주하며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동포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마르티네스 장관은 과테말라 한인사회가 중미 최대 규모이며 섬유·의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