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강기윤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향한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강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지역의 핵심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전담 조직(TF) 구성을 제1호로 결재하며 강력한 시정 혁신을 예고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청 시민홀에서 국회의원, 시·도의원, 인수위원, 직능·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우선주의를 시정의 근간으로 삼아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멈춰 선 창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고 시민과 함께 창원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이 제시한 민선 9기 시정목표는 △역동하는 경제, 양질의 일자리 △권역별 균형발전, 하나 되는 도시 △든든한 복지, 안전한 일상 △자부심 있는 문화, 품격 있는 도시 등 4대 분야다.
강 시장은 기업인과 지방의원, 국회의원, 공공기관장을 두루 역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 마산·창원·진해 권역별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창원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시장은 취임 직후 ‘주요현안대응TF 구성 및 운영 계획’을 1호로 결재하며 현안 해결 체계를 즉각 가동했다.
기존의 부서별 개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타워로 ‘조정실’을 신설했다.
조정실 산하에는 비서실과 전략조정실을 운영하며, 실무 조직인 전략조정TF팀과 현안대응TF팀은 7월 정기인사 발령에 맞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현안대응TF팀은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화복합타운 조성 등 지역의 주요 미결 과제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등 핵심 공약을 집중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공직사회를 향해서도 관행에서 탈피해 창의와 도전, 성과와 책임 중심의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취임식 이후 강 시장은 청사 환경관리 종사자와 청원경찰 등 현장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창원은 제 삶의 터전이자 꿈이 시작된 고향”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창원을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