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6주년을 맞은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성과와 인공지능 전환(AX)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1등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주선(사진) 삼성SDI 대표이사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삼성SDI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년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잇따라 확보한 ESS 프로젝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공급 계약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성과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방식과 사업모델 전환도 주문했다. 체질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꿔야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대표는 “회사가 미래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에이전틱 AI(자율형 인공지능)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만큼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 다시 한 번 세계 1등 기술력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