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의 이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에서 열린 보고회 축사에서 “이 회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고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그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오늘의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 행사로, 이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참석해 기업별로 충청권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최첨단 소재·부품산업 투자계획, SK는 낸드와 첨단 패키징 투자,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단계별 공장증설투자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투자계획들은 단지 기업들의 생산 시설이 충청권으로 확장된다라는 정도의 의미가 결코 아니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끊임없는 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우리 기업인들, 그리고 미래 인재와 원천 기술의 든든한 토대인 대학과 연구기관들, 혁신적인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책임질 우리의 지방정부가 원팀으로서 대한민국에 성장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내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러한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역이 주도해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초격차 산업 강국,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우리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충청권의 입지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이 4대 첨단산업은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그리고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이라고 했다. 이어 “새롭게 이뤄질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HBM 생산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재차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이러한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