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K9 자주포 등 300여발 발사

천무·비궁·스파이크 미사일도 동원…해병대 "연례적·방어적 훈련"

해병대가 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령부 예하 6여단과 연평부대가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했다. 6여단은 백령도, 연평부대는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부대다.

6월 2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상사격훈련에서 해병대 연평부대 K-9자주포가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이번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유도로켓 비궁 등 부대 편제 화기가 참가해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표적을 향해 300여발의 사격이 이뤄졌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은 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부대편제화기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 2번째다.

매년 3∼4차례 실시되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가 2024년 6월 윤석열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를 결정하면서 재개됐다.

이재명 정부 들어 9·19 군사합의 선제적·단계적 복원 기조에 따라 훈련이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작년 6월을 시작으로 이번 훈련까지 5차례 모두 정상 실시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