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11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장 초반 하락, 7,40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29.84포인트(3.01%) 내린 7,418.25다.
전날 지수는 대형 반도체주 급락에 7.89% 급락, 7,600대로 밀려났는데 이날도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한편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5만7천명 증가해 월가 전망(11만5천 명 증가·다우존스 집계 기준)을 크게 밑돌았다.
앞서 시장에서는 노동 시장 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을 우려했는데, 이번 고용 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 부담을 덜 것이란 전망이 번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가 휘청인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지속,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약세 부담 등으로 장 초반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 낙폭이 컸던 데 따른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은 지수 하단을 일부 지지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66%)가 상승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0.59%)는 하락해 반도체 대형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스퀘어[402340](-4.46%), 삼성전기[009150](-6.39%), 현대차[005380](-3.22%), LG에너지솔루션[373220](-2.54%), HD현대중공업[329180](-3.22%) 등이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1.21%), 신한지주[055550](3.33%) 등 금융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61%) 등은 상승 중이다.
국내 의약품의 수출액 증가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0%), 대웅제약[069620](7.63%) 등 바이오주도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42%), 의료정밀(-4.59%), IT서비스(-4.51%) 등이 내리고 있으며 제약(2.06%), 헬스케어(0.82%)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6포인트(4.08%) 내린 831.36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6포인트(0.98%) 오른 875.18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74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7.25%), 에코프로[086520](-7.13%)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4.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54%), 주성엔지니어링[036930](-15.38%) 등이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950160](2.99%), 리노공업[058470](0.40%), HPSP[403870](4.46%)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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