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천 농장 구제역 확진…중수본, 인접 6개 시·군 ‘심각’ 상향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예천군 돼지농장 1곳과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 소 농장 5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현장을 살펴 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중수본은 예천과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 등 인접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25일 경북 도축장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뒤 해당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한 농장 39곳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예천 돼지농장은 같은 달 29일 구제역 항체 검사에서 감염항체(NSP)가 검출됐다.

 

이후 해당 돼지농장을 비롯해 인근 소 사육 농장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에서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

 

다만 해당 농장들에 대한 임상검사에서 구제역 증상 개체는 없었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 농장들에 외부인ㆍ가축ㆍ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접종과 농장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농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