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명동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북캉스’를 운영한다.
중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5층에서 도심 속 북캉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서울도서관에 사전 신청해 확보한 북키트를 활용해 진행된다. 북키트에는 일반 도서 2권과 어린이 도서 2권, 캠핑 의자, 돗자리, 랜턴 등 편의 물품이 담겼다. 방문객은 실내 캠핑장처럼 꾸민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일어나’와 ‘붉은 엄마’의 저자인 김지연 작가와의 북토크가 열린다. 오전 10시에는 ‘처음으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그림책’을, 오후 2시에는 ‘5060의 신인류 선언, 인생의 속도로 읽는 그림책’을 주제로 각각 90분간 진행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공기놀이, 뱀 주사위, 성냥 쌓기 등 옛날 놀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명동아트브리즈 1층 카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북캉스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작가와의 북토크는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중구청 문화정책과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책을 매개로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북캉스를 마련했다”며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책과 함께 여유를 누리는 시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