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에서 48개국이 경쟁한 2026 북중미 대회가 어느덧 16강으로 좁혀져 진정한 '강자들의 대결'에 들어간다.
북중미 월드컵은 4일(한국시간) 미국 각지에서 펼쳐진 3경기를 끝으로 32강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강으로 압축됐다.
16개 팀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 국가가 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를 필두로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벨기에, 스위스가 16강에 올랐다.
7일 오전 4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16강 최고의 빅 매치라 할 만하다.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엔 시애틀에서 미국이 벨기에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32강전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보베르데에 덜미를 잡힐 뻔했다가 연장전 끝에 구사일생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무함마드 살라흐를 앞세운 이집트와 8일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스위스와 콜롬비아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마지막 16강전을 펼친다.
득점 최상위 7명이 나란히 16강 무대를 밟으면서 득점왕 경쟁도 가열된다.
32강까지 득점 순위에서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6골, 홀란과 케인이 5골씩을 넣어 뒤를 잇고 있다.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4골씩 기록한 가운데 16강전에서 추가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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