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아쉬움이 담긴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강인은 3일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며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크다”며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 등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는데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해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굳혔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한 그는 스페인 마르카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 탈락 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