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 팀리그가 5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2027시즌의 막을 올린다. PBA가 직접 운영하는 신생팀 브레이커스가 합류하면서 올 시즌부터 10개 구단 체제로 치러진다.
PBA가 직접 운영하는 제10구단 브레이커스는 5일 오후 4시 휴온스를 상대로 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드래프트 최종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로 꾸려진 팀인 만큼 시즌 전부터 ‘약체’ 평가가 따라붙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다르다.
브레이커스는 이승진을 중심으로 오성욱, 이상용,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임경진, 히다 오리에(일본), 김다희, 황민지 등 8명이 첫 시즌을 함께한다. 미디어데이에서는 대부분의 구단이 브레이커스를 최약체 후보로 꼽았지만, 팀 리더 이승진은 “우리를 만만하게 본 팀들이 잠 못 이루게 만들겠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첫 상대부터 만만치 않다. 휴온스는 이번 비시즌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팀의 간판 강동궁이 SK렌터카를 떠나 합류했고, 베트남의 응오딘나이, 서한솔, 김예은까지 영입하며 선수층을 한층 강화했다.
변수도 있다. 휴온스의 핵심 최성원이 개인 사정으로 1라운드에 불참하면서 김홍민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 김홍민은 2024~2025시즌 드림투어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알렸고, 올 시즌에도 2차 투어 16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가 관심사다.
개막전은 오후 1시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는 한슬기와 한지승을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다졌고, 웰컴저축은행은 시즌 개막전 우승자 조건휘와 신예 최봄이를 앞세워 정상 탈환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크라운해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맞붙으며, 크라운해태는 김임권 대신 김남수를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 오후 7시에는 하이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가 격돌하고, 오후 10시에는 에스와이와 하림의 경기로 개막일 일정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