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동맹 더 굳건히 이어갈 것” [美 건국 250주년]

각국 정상, 美에 축하 메시지
찰스 3세 “다음 250년도 가치 공유”
푸틴, 트럼프와 85분 통화 동맹 강조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미국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엑스(X)에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250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미국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왔다”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가치를 함께 지켜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7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이 미국에 벚나무 250그루를 선물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두 나라 관계의 역사는 갈등 극복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 형성까지 놀라운 발전”이라며 “다음 25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파리 에펠탑에 ‘USA 250’ 문구 조명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 성조기 무늬의 빨강·흰색·파란색 조명을 띄우며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8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부각했다. 통화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소련의 동맹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별도의 축하 전문에서도 “러시아는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던 북미 식민지 주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3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누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러시아와의 전쟁이 미국 독립전쟁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