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8000선 반납

코스피가 6일 상승 출발 후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하며 장중 8000선을 다시 내줬다. 개인이 9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3% 넘게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98.48포인트(1.22%) 상승한 8186.82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전 10시50분께 하락전환, 8000선을 다시 내줬다. 오전 10시55분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 내린 7967.49를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장 초반부터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7억원, 742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548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폭도 줄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58% 오른 31만7500원, SK하이닉스는 0.25%오른 2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SK스퀘어 2.20%, 현대차 2.44%, 삼성생명 2.22%로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4.93%, 2.21%로 내리고 있다.

 

소폭 약세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같은시각 3% 하락 수준에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지수는 3.85% 내린 834.9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 2074억원, 기관은 8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LB만 0.52%로 오르고 있고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3.95%),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2.75%), 레인보우로보틱스(-3.35%), 주성엔지니어링(-5.50%) 등으로 내리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