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사회과학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논문이나 저서 중심 학술 지표 평가에서 탈피해 진행됐다.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 공동체 가치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인문사회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대학 연구소가 수상한 연구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이다.
연구소 측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카메라와 IoT 센서가 도전적 행동을 자동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비몬(B-Mon)’과 통합 플랫폼 ‘디케어(DACARE)’를 결합해 순환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만 개의 행동 영상을 학습시킨 AI 모델을 개발해 여러 기관에서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향상 효과를 입증해 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앞서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핵심 콘텐츠는 국가평생학습포털 한국형 무비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정식 개설되기도 했다. 또한 경북도청 발달장애인 관련 지원사업의 운영 근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허 출원 및 다수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및 협력 거버넌스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옥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강사 모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