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과거 연애사부터 결혼과 노후에 대한 생각까지 털어놨다.
신봉선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서장훈은 “신봉선씨가 마성의 여자라고 한다”며 “본인 말로는 전 남자친구들이 전부 키가 크고 인물이 좋았다고 하는데 확인이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봉선은 “이미 모두 가정을 이루셨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비밀 연애 경험을 떠올리며 “어느 날 이분이랑 사귄다고 했더니 주변 친구들이 전부 식음을 전폐했다. 다른 사람들도 그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의 지인들이 나와의 연애를 알고 나서 ‘형이 왜요’라고 묻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
서장훈이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냐”고 묻자 신봉선은 “아니다. 연예인하고는 연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검색하면 나올 만한 사람은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인기남과 연애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솔직함을 꼽으며 “사귀면 ‘손 한 번 잡자’ 하고 먼저 잡는 편”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애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서장훈이 “올해 신봉선씨가 47세인데 마지막 연애가 30대라고 한다”고 언급하자 신봉선은 “30대만 해도 못생겼지만 귀여운 이미지로 주변에서 여러 친구와 엮어주기도 했는데, 40대가 되니까 그런 것 자체가 실례가 됐다”며 소개팅이 끊겼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도 밝혔다. 그는 “결혼이 혼자 하는 것이라면 열심히 하겠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통해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부터 월 100만원씩 넣었던 연금이 만기가 됐다”며 “혼자서 재밌게 잘 살아갈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네 성질 받아줄 사람이 어딨겠냐”, “난자를 얼리는 건 어떠냐”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며 “엄마는 나중에 내가 혼자 남게 될까 봐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